“항상 긍정적인 선수” 정수빈 8월 맹활약에 흐뭇한 이승엽 감독 [인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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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선수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11일 인천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앞서 외야수 정수빈(34)의 최근 활약을 두고 이 같이 말했다.
정수빈은 10일까지 8월 8경기에서 타율 0.344(32타수 11안타), 홈런 없이 3타점, 9득점, 5도루의 활약을 펼쳤다.
이 감독은 "(정수빈은)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선수"라며 "특히 8월 들어 타율이 굉장히 좋다. 애초에 기대했던 모습을 최근에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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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선수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11일 인천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앞서 외야수 정수빈(34)의 최근 활약을 두고 이 같이 말했다.
정수빈은 10일까지 8월 8경기에서 타율 0.344(32타수 11안타), 홈런 없이 3타점, 9득점, 5도루의 활약을 펼쳤다. 7월 19경기에서 타율 0.260(77타수 20안타)으로 좋지 않았지만, 반등에 성공하며 팀의 득점력을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팀 내 8월 득점 1위도 그의 몫이다.
특히 9일과 10일 인천 SSG전에선 각각 5타수 3안타 4득점 2도루(9일), 3타수 2안타 2득점 3도루(10일)의 맹활약으로 팀이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하는 데 큰 몫을 해냈다.
이 감독은 “(정수빈은)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선수”라며 “특히 8월 들어 타율이 굉장히 좋다. 애초에 기대했던 모습을 최근에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 없이 리드오프로서 많은 출루를 해준다면, 중심타선과 연결고리도 견고해질 수 있다. 지금도 정수빈이 많이 살아나가다 보니 득점력도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정수빈은 이날도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강승호(2루수)-제러드 영(우익수·등록명 제러드)-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김기연(포수)-전민재(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인천|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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