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신화' 일군 수전 워치츠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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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크 업계의 선구자이자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으로 꼽혔던 수전 워치츠키 전 유튜브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암 투병 끝에 숨졌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은 워치츠키의 남편인 데니스 트로퍼가 9일 SNS에 "26년 동안 사랑했던 아내이자 자녀 5명의 어머니가 2년간 비소세포폐암 투병을 하다가 가족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2006년 구글의 유튜브 인수를 주도한 워치츠키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유튜브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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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차고에서 구글 키워내고
유튜브 인수, 1위 플랫폼으로
미국 테크 업계의 선구자이자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으로 꼽혔던 수전 워치츠키 전 유튜브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암 투병 끝에 숨졌다. 향년 56세. 10일(현지시간) AP통신은 워치츠키의 남편인 데니스 트로퍼가 9일 SNS에 "26년 동안 사랑했던 아내이자 자녀 5명의 어머니가 2년간 비소세포폐암 투병을 하다가 가족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1968년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워치츠키는 하버드대에서 역사를 공부한 뒤 인도에서 포토저널리스트로 일했다. 이후 자신에게 테크 분야 안목이 있다고 판단한 그는 UCLA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MBA)를 따고 인텔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했다.
1998년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의 가능성을 알아본 워치츠키는 자신의 집 차고를 그들에게 사업 공간으로 빌려줬다. 페이지와 브린은 워치츠키의 차고에서 구글을 창업했고, 워치츠키도 구글에 합류했다.
2006년 구글의 유튜브 인수를 주도한 워치츠키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유튜브를 이끌었다. 그가 CEO로 재임한 기간 유튜브는 세계 1위 동영상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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