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청백전 라인업 가동하는 참혹한 NC, 그래도 에이스 일요일 복귀 목표 희소식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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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팀이 부상 악령에 시달린다.
이어 강 감독은 "지금 라인업에 고정할 수 있는 선수가 1번 박민우와 3번 데이비슨, 8번 포수 김형준 정도"라며 "2번은 상황에 따라 계속 바꾸고 있다. 사실 4번 권희동도 계속 나가면서 피로도가 높다. 하지만 부상자가 많아서 휴식을 주기 힘든 상황이다. 계속 고민하면서 라인업을 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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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모든 팀이 부상 악령에 시달린다. 100% 전력을 가동하는 팀이 없다. 그런데 NC는 특히 심하다. 투타 구분 없이 핵심 전력 선수들이 다 빠져나갔다.
라인업만 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NC는 11일 잠실 LG전에서 박민우(2루수)~서호철(3루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지명타자)~천재환(좌익수)~김성욱(중견수)~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송승환(우익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신민혁이다.
NC가 자랑하는 교타자 손아섭과 박건우가 부상으로 엔트리에 없다. 트레이드로 영입해 잠재력을 터뜨리는 것 같았던 김휘집도 전날 몸에 맞는 볼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마운드도 마찬가지다. 에이스 카일 하트가 감기 몸살로 엔트리에 없고 필승조 김영규, 김재열 또한 부상으로 없는 상태다.
NC 강인권 감독은 스프링캠프 청백전 라인업을 가동해야 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승리할 수 있는 라인업을 짜기 위해 코치들과 계속 고민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는 고정 라인업을 하기보다는 계속 변화를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강 감독은 “지금 라인업에 고정할 수 있는 선수가 1번 박민우와 3번 데이비슨, 8번 포수 김형준 정도”라며 “2번은 상황에 따라 계속 바꾸고 있다. 사실 4번 권희동도 계속 나가면서 피로도가 높다. 하지만 부상자가 많아서 휴식을 주기 힘든 상황이다. 계속 고민하면서 라인업을 짠다”고 설명했다.
부상 악재에 따른 전력 약화가 반복되는 가운데 그나마 희소식도 있다. 에이스 하트가 오는 18일 일요일 등판을 목표로 움직인다. 강 감독은 “일단 하트가 일요일 등판을 목표로 잡았다. 앞으로 몸 상태에 따라 등판이 조금 늦춰질 수는 있는데 목표는 일요일로 잡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왼쪽 무릎 인대 손상으로 이탈한 손아섭도 올시즌 막바지 복귀를 노린다. 강 감독은 “같은 부상을 당한 선수들보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한다. 선수 본인 의지도 강해서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엔트리에는 전날 2이닝을 던진 전루건이 제외되고 배지환이 올라왔다. 강 감독은 “배재환 선수는 퓨처스리그에서 한 경기 던졌다. 이전에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도 휴식 차원이었기 때문에 다시 올렸다”고 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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