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여름방학에는 원하는 배움이 다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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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교육지원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안산 동그리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안산 동그리 공유학교는 '안산(洞)의 미래를 지역과 함께(同) 그리는 학생 맞춤형 학교 밖 배움터'란 의미를 가진 안산교육지원청의 공유학교 브랜드다.
안산 동그리 문화예술 공유학교는 서울예술대학교와 함께 기획·운영하는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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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해양안전·진로여행·시화호여행·3D프린팅 등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교육지원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안산 동그리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안산 동그리 공유학교는 ‘안산(洞)의 미래를 지역과 함께(同) 그리는 학생 맞춤형 학교 밖 배움터’란 의미를 가진 안산교육지원청의 공유학교 브랜드다. 안산 지역만의 고유한 교육자원을 이용, 전문가들과 협업해 이를 안산지역만의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선보이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 안산교육지원청의 동그리 공유학교는 ▲문화예술 공유학교 ▲체험으로 배우는 해양안전 공유학교 ▲숙련 기술인과 함께하는 체험 진로여행 공유학교 ▲시화호 여행 공유학교 ▲3D프린팅 메이커 교육 공유학교 등 모두 5개다.
안산 동그리 문화예술 공유학교는 서울예술대학교와 함께 기획·운영하는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서울예대 전문가들이 공연과 영상, 문예와 연기 등 4개 분야에서 학생들이 예술성과 기술력을 갖추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K-POP과 스트릿 댄스, 3분영화 만들기, 웹소설 스토리 텔링 글쓰기, 청소년 연극워크숍 등 4개 분야다.
프로그램별 마지막 차시에는 분야별 성과발표회 하도록 구성했다.
체험으로 배우는 해양안전 공유학교는 120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시작해 지난 8일까지 진행했다.
이틀간에 걸쳐 VR, 4D를 활용한 교육을 테마로 ▲바닷가 생활안전 ▲선박 화재 안전 ▲선박 비상 상황 교육 ▲물 적응하기 ▲맨몸 입수교육 ▲침수선박 탈출 교육 ▲원형뜨기, 다인 누워뜨기 등을 교육했다.
숙련 기술인과 함께 하는 체험 진로 여행 공유학교는 대한민국 명장,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를 초빙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술분야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기계분야와 화훼장식분야, 섬유·의복분야, 전기전자분야 등 4개 분야 전문가를 초빙, 지난 7일 1차시를 시작으로 4회에 걸쳐 진행 중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 30명이다.
분야별 프로그램은 ▲국제기능 올림픽 입상자와 돌고래 모빌 무선 충전기 만들기 ▲대한민국 명장과 플라워 장식 만들기 ▲국제기능 올림픽 입상자와 명주천 실내 무드등 만들기 ▲대한민국 명장과 LED태양광 하우스 만들기 등이다.
시화호 여행 공유학교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기념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갈 미래 인재를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60명의 초·중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시화호의 생태환경에 대한 이론교육(4차시)과 시화호 현장 체험 학습(4차시) 등 총 8차시로 구성했다.
현장 체험 학습에서는 시화호 조력발전소와 시화호 환경학교를 방문해 시화호의 수질과 갯벌 생태계를 탐구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 생산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3D프린팅 메이커 교육 공유학교는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미래의 첨단 기술을 체험하게 하고 관련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3D 디자인에 대한 교육(4차시)과 3D프린팅 출력 기술 교육(3차시) 등 모두 7차시 과정이다.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닌 향후 미래 산업에 3D디자인과 프린팅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실제 현장에서의 사례를 소개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태훈 교육장은 "경기공유학교는 ‘원하는 배움이 다(多) 되는,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를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안산 동그리 공유학교를 양적·질적으로 성장시켜 학교 교육과정을 보완하는 다양한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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