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7→9-8 재역전승! 진짜 美쳤다→샌디에이고 또 1점 차 V, 파죽의 7연승+후반기 승률 0.842…김하성, 9G 만에 '멀티 히트'

심재희 기자 2024. 8. 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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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11일 플로리다 제압
또다시 뒤집기 쇼, 7연승 행진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주릭슨 프로파가 11일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득점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또다시 역전승을 거뒀다. 대량 실점을 하고 크게 밀린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었고, 연장전 승부에서 앞서며 승전고를 울렸다. 어느덧 7연승을 신고했다.

샌디에이고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9-8로 이겼다. 경기 초반 착실하게 점수를 뽑아냈다. 1회초, 3회초, 4회초에 1점씩을 얻었다. 하지만 4회말 1실점했고, 5회말 대거 6실점하면서 역전을 당했다.

3-0으로 앞서다가 3-7로 뒤졌으나 포기하지 않았다. 7회초 2점을 뽑아 5-7까지 쫓아갔고, 8회초 3점을 더해 8-7로 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 1실점하며 8-8 동점을 맞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0회초 1점을 만들어 9-8로 다시 리드했고, 10회말 마지막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지는 법을 잊었다. 어느덧 7연승을 마크했다.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 치른 19경기에서 16승을 신고했다. 단 한 번의 연패도 기록하지 않았다. 7연승 두 번, 2연승 한 번을 기록하면서 승승장구 했다. 전반기 내내 기복이 심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투타 모두 안정돼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만든 9번의 승리에서 5번을 1점 차로 앞섰다. 지고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쫒아가 경기를 뒤집었다. 연장 승부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계속 웃고 있다. 승부처에서 선수들이 더 놀라운 경기력을 보이면서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후반기 승률 0.842를 찍었다.

11일 마이애미전에서 적시타를 터뜨리는 매니 마차도. /게티이미지코리아

◆ 샌디에이고 최근 경기 결과
11일 vs 마이애미 9-8 승리
10일 vs 마이애미 6-2 승리
9일 vs 피츠버그 7-6 승리
8일 vs 피츠버그 9-8 승리
7일 vs 피츠버그 6-0 승리
5일 vs 콜로라도 : 10-2 승리
4일 vs 콜로라도 : 3-2 승리
3일 vs 콜로라도 : 2-5 패배
1일 vs 다저스 : 8-1 승리
7월 31일 vs 다저스 : 6-5 승리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66승 52패를 적어냈다. 승률 0.559를 찍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같은 지구 선두 LA 다저스(68승 49패)를 2.5게임 차로 계속 추격했다. 지구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65승 53패)와 간격은 1.5게임으로 유지했다.

한편,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 샌디에이고의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7월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3타수 2안타) 이후 9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27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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