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기차 화재' 긴급 점검회의…이번주(12~16일) 주요 일정
(서울=뉴스1) = ◇12일 전기차 화재 '긴급 점검회의'…배터리 제조사 공개 방안 등 검토
최근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는 12일 환경부 차관 주재로 '전기차 화재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도 참여한다. 회의에선 전기차 충전소의 지상 설치를 권고하고, 과충전을 막을 수 있는 방안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소비자들이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알 수 있도록 관련 시행령을 개정하는 등의 제도 개선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9월 초 종합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14일 '7월 고용동향' 발표…취업자 증가 폭 반등 여부 주목
통계청은 14일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취업자 증가 규모와 실업률 등 고용 지표를 발표한다. 특히 최근 둔화세를 보이는 취업자 증가 폭이 반등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만 명 넘게 늘었으나, 4월 26만 1000명을 기록한 후 5·6월에는 2개월 연속 10만 명을 밑돌았다. 최근 뚜렷한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소비와 투자 등 내수 지표가 부진한 만큼 당분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 광복절 사면…'김경수 복권' 여부 주목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5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확정해 발표한다.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사면자 명단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정부 들어 다섯 번째로 단행되는 특별사면 대상자에는 김 전 지사와 조윤선을 포함해 현기환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 원세훈 전 국정원장, 권선택 전 대전시장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면 대상에 김 전 지사가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해 윤 대통령과의 갈등 조짐이 커지고 있어 최종 특사 대상자 결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16일까지 전공의 추가 모집…국회는 '의학교육 점검' 청문회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이 1.4%에 그치자, 정부는 오는 16일까지 전공의 추가 모집에 나선다. 레지던트 1년차를 14일 오후 5시까지, 인턴과 레지던트 2~4년차를 16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 총 7282명 뽑는 가운데 대다수 전공의는 병원에 돌아가지 않을 생각이라 지원자는 앞선 모집(104명) 때보다 적을 전망이다. 전국의대생학부모연합과 경기도의사회는 오는 15일 최대 5000명 규모의 '의학교육 정상화 호소 궐기대회'를, 국회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는 16일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를 각각 개최한다. 정부가 조속히 해결 방안을 마련하도록 국회가 중재한다는 계획이나 한 차례 청문회만으로 누적된 갈등이 단숨에 풀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R의 공포' 잠재울까…미국, 물가 지표 주목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금융시장이 냉온탕을 오가며 높은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미국과 일본의 경제 지표에 관심이 집중된다. 미국에서는 13일 생산자물가지수(PPI), 14일 소비자물가지수(CPI), 15일 소매판매가 발표된다. 일본에서는 15일 2분기 성장률이 나오는데 1분기(-1.8%)에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의 금리 결정에 중요한 7월 CPI 보고서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달 미국의 고용 악화와 이에 따라 미국의 침체 공포와 공격적 금리인하 전망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 올라 1년 만에 최저로 내려왔다. 7월 CPI 인플레이션은 2.9%로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매도세의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된 엔 캐리 트레이딩의 청산과 관련해 일본 지표도 중요하다. 엔 캐리 트레이딩이란 금리가 낮은 일본의 엔화로 돈을 빌려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거래인데 최근 일본의 금리인상으로 갑자기 엔캐리 트레이딩이 대거 풀리면서 글로벌 매도세에 불이 붙었다. 하지만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은 일본은행이 이번 증시 변동성으로 조만간 다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의 추가 긴축은 미국 경제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2bric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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