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자, "김건희 여사 수사, 증거·법리 따라 원칙 지키는게 중요"

이정용 2024. 8. 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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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2번째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심우정(53·사법연수원 26기) 법무부 차관이 전현직 영부인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관련해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 법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자는 오늘(11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청사 앞에서 검찰총장 후보 지명자 소감 발표를 통해 "엄중한 시기에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검찰이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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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자료사진]

윤석열 정부의 2번째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심우정(53·사법연수원 26기) 법무부 차관이 전현직 영부인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관련해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 법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자는 오늘(11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청사 앞에서 검찰총장 후보 지명자 소감 발표를 통해 "엄중한 시기에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검찰이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에서 진행 중인 김건희 여사 등 전·현직 영부인들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선 "증거와 법리를 따라서 법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게 되도록 구성원을 잘 이끌겠다"고 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 여사 관련 수사에 대해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어떠한 수사에 있어서도 법과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 당연하다. 저도 똑같은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검찰 구성원들이 앞으로 그런 믿음을 가지고 당당히 본인들의 일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에 심 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자는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 법무부 검찰국 형사기획과장·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 서울동부지검장, 대검 과학수사기획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지냈습니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7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으로 함께했던 인연이 있습니다. 


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원석(55·27기) 현 검찰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9월 15일부터 직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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