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팬 만난 박서준 “여러분이 버틸 수 있는 힘”

배우 박서준이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팬미팅 ‘서준시’에 참석해 팬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사진 어썸이엔티

tvN ‘서진이네 2’에서 활약 중인 배우 박서준이 국내외 팬들과의 추억을 만들었다.

박서준은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팬미팅 ‘서준시(時)’를 열었다. 이날 팬미팅에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프랑스 등 각국의 팬들의 모였다.

박서준은 데뷔 후 13년 동안 한결같이 응원해준 오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자리를 만들었다. 그는 MC 없이 직접 진행에 나서 다채로운 토크와 게임을 이어갔다.

배우 박서준이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팬미팅 ‘서준시’에 참석해 팬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사진 어썸이엔티

그는 게임을 위해 무대에 오른 팬들을 한 명 한 명 다정하게 안아주는 면모로 환호성을 자아냈다. 또한 추첨을 통해 올라온 해외 팬들에게는 직접 영어로 규칙을 설명했으며 건강식품과 뷰티, 스포츠웨어, 소파 등 게임 상품을 걸어 현장을 달궜다.

팬들 역시 행사 말미에 오는 12일 데뷔 13주년을 맞는 박서준을 위해 대형 필모그래피 케이크와 슬로건, 축하 노래를 준비했다.

배우 박서준이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팬미팅 ‘서준시’에 참석해 팬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사진 어썸이엔티

박서준은 이 자리를 찾은 관객 전원에게 얼음물과 포토티켓, LED 손목밴드를 선물하는 ‘역조공’을 펼쳤다. 또한 노래 솜씨도 선보이며 공연장을 화기애애하게 물들였다. 박서준은 귀가하는 팬들 전원에게도 손글씨가 적힌 메시지를 전송해 눈길을 끌었다.

박서준은 “더운 날씨에 이렇게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 덕분에 버틸 수 있고, 잘할 수 있고,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나 역시 여러분께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배우 박서준이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팬미팅 ‘서준시’에 참석해 팬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사진 어썸이엔티

서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박서준은 오는 23일 일본 도쿄, 25일 오사카에서 일본 팬들과 만난다. 또한 그는 하반기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