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없이 지속되는 더위…온열질환자 22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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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2200명을 넘어섰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20명으로 집계됐다.
11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감시체계 신고 현황을 보면 지난 10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전날보다 72명 늘어 2213명으로 기록됐다.
질병청은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더운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곳 등을 착용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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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자 전날보다 72명 늘어…사망자 20명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2주째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2200명을 넘어섰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20명으로 집계됐다.
11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감시체계 신고 현황을 보면 지난 10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전날보다 72명 늘어 2213명으로 기록됐다. 이중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20명이다. 이는 역대급 환자 수를 기록했던 작년 같은 기간(2126명)보다 87명 많은 수준이다. 다만 사망자는 작년보다 8명 적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질병청은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더운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곳 등을 착용하라고 밝혔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샤워를 자주 해야 한다.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작업과 운동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물면서 더위를 피해야 한다.
음주는 체온을 상승시키며,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음(과용)을 피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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