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조짐" 광주시, 의사·약사회와 대응 협력

장아름 2024. 8. 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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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지역 의사회·약사회와 함께 제6차 유행 조짐을 보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나섰다.

광주시는 지난 9일 질병관리청과 '코로나19 치료제 수급 관리' 온라인 회의를 하고 자치구 보건소·약사회·의사회와 코로나19 확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광주약사회와 협업해 코로나19 치료제 조제 기관 목록을 공유해 시민 불편을 줄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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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급증, 약국에 붙은 치료제 조제 안내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6배 가까이 급증하는 등 전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서울 은평구의 한 약국에 코로나19 치료제 조제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8.11 pdj6635@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가 지역 의사회·약사회와 함께 제6차 유행 조짐을 보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나섰다.

광주시는 지난 9일 질병관리청과 '코로나19 치료제 수급 관리' 온라인 회의를 하고 자치구 보건소·약사회·의사회와 코로나19 확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는 치료제 품귀 현상에 대비해 보건소·조제기관(약국)과 온라인 채팅방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재고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또, 광주약사회와 협업해 코로나19 치료제 조제 기관 목록을 공유해 시민 불편을 줄이도록 했다.

의사회에도 60세 이상 고령자·12세 이상 또는 18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기저질환자·중증 입원환자에 대한 치료제 처방 기준을 준수하도록 각 의료기관에 안내해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19 치료제 처방·조제 기관은 광주광역시 누리집이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4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광주에서도 입원 환자가 크게 늘었다.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6월 4주 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4명이었으나, 7월 5주 차에는 19명으로 4.8배 급증했다.

전국적으로도 6월 4주 차 63명에서 7월 4주 차 465명으로 증가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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