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흔들리는 맨유, 745억으로 급한 불부터 끈다...수비진 보강 위해 더 리흐트 5년 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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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마침내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의 계약을 눈앞에 두게 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더 리흐트는 맨유로 간다. 바이에른 뮌헨(뮌헨)은 옵션을 포함한 금액을 제시했고 맨유가 제안을 수락했다. 4,500만 유로(약 670억 원)의 고정 이적료에 500만 유로(약 75억 원) 수준의 옵션 조항이 포함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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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마침내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의 계약을 눈앞에 두게 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더 리흐트는 맨유로 간다. 바이에른 뮌헨(뮌헨)은 옵션을 포함한 금액을 제시했고 맨유가 제안을 수락했다. 4,500만 유로(약 670억 원)의 고정 이적료에 500만 유로(약 75억 원) 수준의 옵션 조항이 포함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금액은 3년에 걸쳐 분할 지급될 것이다. 맨유는 더 리흐트와 5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서명을 진행할 것이다"라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Here We Go'를 덧붙였다.
이번 여름 더 리흐트가 맨유로 이적한다는 사실은 축구 팬 모두가 익히 알고 있던 정보이다. 지난 시즌 공식 경기에서 85실점을 기록하며 47년 만에 최다 실점을 기록한 맨유는 일찍이 수비 보강에 나섰다.
이적시장 초기부터 더 리흐트를 필두로 레니 요로, 장 클레르 토디보,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등과 연결됐고 결국 요로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30대 중반의 '베테랑' 조니 에번스, 잔부상이 잦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로프, 실수가 많은 해리 매과이어로 한 시즌을 치르긴 어렵다는 지적에서 나온 선택이었다.
다만 요로는 자신의 첫 공식경기인 아스널과의 프리시즌에서 중족골 골절이라는 부상을 입어 약 3개월 그라운드를 떠났다. 여기에 에번스, 매과이어 등은 프리시즌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일관하며 이들로는 맨유의 높은 꿈을 실현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이에 맨유는 요로를 영입했음에도 더 리흐트의 이적을 늦추지 않았고 지난 시즌의 악몽을 재현하지 않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더 리흐트 역시 맨유 이적을 마다하지 않았다.
더 리흐트는 2022년 뮌헨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알리안츠 아레나에 입성했다. 이후 그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이적료, 리그 최고 수준의 주급 등을 고려할 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23/24 시즌엔 김민재, 에릭 다이어 등이 팀에 합류한 뒤 주전과 후보를 오가며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그러자 과거 아약스에서 더 리흐트와 한솥밥을 먹은 에릭 텐하흐 감독은 그의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고 성사 단계에 도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소셜 미디어 계정
-로마노 기자는 더 리흐트의 맨유 이적설을 보도
-로마노 기자는 고정 이적료 670억, 옵션 조항 75억이 발생했다고 전함
-더 리흐트는 과거 텐하흐 감독과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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