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란문화재단, 김보영 SF소설 '땅 밑에' 연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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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문화재단은 연극 '땅 밑에'를 오는 28일부터 9월8일까지 서울 성동구 우란2경에서 선보인다.
이번 연극은 '우란공연'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SF 작가 김보영의 동명 단편소설 '땅 밑에'를 원작으로 한다.
땅 밑에 존재한다는 지국을 찾아 지하미로를 탐사하는 하강자들의 이야기다.
각색은 연극 '키리에'로 제60회 동아연극상 작품상을 수상한 장영 작가가, 2023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선정된 연극 '생활의 비용'의 정지수 연출이 드라마터그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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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우란문화재단은 연극 '땅 밑에'를 오는 28일부터 9월8일까지 서울 성동구 우란2경에서 선보인다.
이번 연극은 '우란공연’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SF 작가 김보영의 동명 단편소설 '땅 밑에'를 원작으로 한다.
땅 밑에 존재한다는 지국을 찾아 지하미로를 탐사하는 하강자들의 이야기다.
각색은 연극 '키리에'로 제60회 동아연극상 작품상을 수상한 장영 작가가, 2023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선정된 연극 '생활의 비용'의 정지수 연출이 드라마터그로 참여한다. 서울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운드 아티스트 정혜수가 연출을 맡아 소리를 통해 보이지 않는 세계를 공감각적으로 경험하도록 만든다.
정혜수 연출은 "3D 오디오 기술의 발전과 앰비언트 음악 장르의 대중화 등을 통해 사운드에 대한 인식 또한 확장되고 있다"며 "색다른 청취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관객들이 작품 속 인물들의 여정에 함께 하는 듯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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