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런닝맨·복면가왕’ 줄줄이 결방…‘미우새·슈돌’ 정상 방송[종합]

[뉴스엔 황혜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중계 방송 여파로 지상파 3사 예능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된다.

8월 11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오후 4시 40분 정상 방송된다.

이후 '1박2일 시즌4', '개그콘서트' 등 예능 프로그램은 줄줄이 휴방한다. KBS가 박혜정 선수가 출전하는 파리 올림픽 역도 여+81kg 경기, 김선우와 성승민 선수가 나서는 근대5종 여자 개인 결승 경기 중계 방송을 편성했기 때문.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기존 방송 시간인 오후 7시 55분이 아닌 오후 9시 지연 방송된다. 이어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기존 시간대 오후 9시 15분이 아닌 오후 10시 20분 지연 방송된다.

이로써 '1박2일 시즌4'는 멤버 개편 후 7월 21일부터 3주 연속 결방된다. '1박2일 시즌4'는 7월 21일 방송을 끝으로 2019년부터 함께한 배우 연정훈, 2022년 합류한 배우 나인우가 동시 하차하며 변화의 시기를 맞았다. 이번 두 멤버의 하차로 남은 고정 멤버는 가수 김종민을 필두로 코미디언 문세윤, 가수 딘딘, 가수 겸 배우 유선호까지 총 4인이다. 새 멤버는 가수 겸 배우 이준, 코미디언 조세호로 확정됐다.

SBS는 오후 5시 30분부터 파리 올림픽 역도, 근대5종 중계 방송을 편성했다. 이에 '런닝맨'은 전파를 타지 않는다. 중계 방송 종료 후 오후 9시 'SBS 8 뉴스', 오후 9시 30분 '미운 우리 새끼'가 차례로 방송된다.

MBC 역시 '복면가왕' 대신 오후 5시 30분부터 파리 올림픽 역도, 근대5종 중계 방송을 내보낸다. 이에 따라 '복면가왕' 결방이 결정됐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