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견 건설사 사주 일가 사건' 관련 검찰수사관 기소

김민정 기자 2024. 8. 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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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수사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검찰 수사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가 올해 초 부산에 근무할 당시 일명 '일동 건설사 사주 일가 사건'과 관련해 수사 정보 등을 유출하고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A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사주 일가 차남과 상무 등 3명도 추가 기소했다.

한편, 검찰은 현재 부산 중견 건설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 정보 유출 의혹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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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뇌물 혐의

‘일동 수사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검찰 수사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이달 초 창원지검 거창지청 수사관 A씨를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A씨가 올해 초 부산에 근무할 당시 일명 ‘일동 건설사 사주 일가 사건’과 관련해 수사 정보 등을 유출하고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가 적용됐다.

‘일동 건설사 사주 일가 사건’은 경영권 다툼을 벌이던 사주 삼부자 중 회장인 아버지와 차남이 장남과 대립하며 고소·고발전을 벌여 해당 건설사의 비자금이나 각종 불법 로비·비리 정황이 드러난 사건을 말했다.

검찰은 A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사주 일가 차남과 상무 등 3명도 추가 기소했다.

한편, 검찰은 현재 부산 중견 건설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 정보 유출 의혹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앞서 전직 경찰인 사건 브로커를 기소했고, 부산경찰청 소속 수사 부서 경감과 부산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울산경찰청 소속 총경도 잇따라 구속한 상태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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