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골프 양희영, 또 1타 차 ‘눈물’…리디아 고 ‘챔피언’ [파리 올림픽]

임창만 기자 2024. 8. 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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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우리금융)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1타 차 4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서도 펑산산(중국)에 1타 뒤진 4위에 이어 또다시 두 번째 출전서도 불운에 울었다.

양희영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여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82타로 린시위(중국)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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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리우대회 이어 또다시 4위…리디아 고, 10언더파로 우승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의 기앙쿠르 르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 개인전 4라운드 18번홀에서 한국의 양희영이 6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양희영(우리금융)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1타 차 4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서도 펑산산(중국)에 1타 뒤진 4위에 이어 또다시 두 번째 출전서도 불운에 울었다.

양희영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여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82타로 린시위(중국)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양희영은 두 번째 샷이 홀컵에서 6m 가량 붙어 이글이 기대됐으나 퍼팅이 빗나가 공동 4위에 머물렀다.

함께 출전한 고진영(솔레어)과 김효주(롯데)는 나란히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를 71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로 8언더파의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를 2타 차로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은메달,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3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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