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형유산 신규 보유자, 구덕장 오영희·정동벌립장 송월순·홍양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는 11일 제주도 무형유산 신규 보유자로 인정된 구덕장 오영희, 정동벌립장 송월순·홍양숙씨에게 인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인정서 수여식은 지난 9일 제주도청 제주도지사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오영훈 도지사는 "숱한 역경을 견디며 제주의 전통을 지켜온 보유자와 그 옆에서 묵묵히 힘이 돼준 가족과 친지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의 정신과 혼이 깃든 무형유산을 전승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도는 11일 제주도 무형유산 신규 보유자로 인정된 구덕장 오영희, 정동벌립장 송월순·홍양숙씨에게 인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인정서 수여식은 지난 9일 제주도청 제주도지사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구덕장은 대나무로 구덕(바구니)을 만드는 기술로, 제주 고유의 생활상을 반영하고 있어 지난 2019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오영희 보유자는 젊은 전수생을 확보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 중이며, 전승의지가 탁월해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정동벌립장은 정동(댕댕이덩굴)이라는 식물 줄기로 모자를 만드는 기술이다. 이 모자는 질기고 튼튼해 주로 테우리(주로 들에서 많은 수의 말과 소를 방목해 기르는 사람)나 농부들이 썼다. 송월순·홍양숙 보유자는 전승교육사로 활동하며 정동벌립장을 전형대로 실현해왔다. 실기 능력, 전승실적, 전승의지, 작업환경 수준 등이 우수해 보유자로 인정됐다.
오영훈 도지사는 “숱한 역경을 견디며 제주의 전통을 지켜온 보유자와 그 옆에서 묵묵히 힘이 돼준 가족과 친지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의 정신과 혼이 깃든 무형유산을 전승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w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