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서 미군 수난…시리아 기지 공격받아 다수 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을 중심으로 한 '저항의 축'과 이스라엘 간 확전 위기 속에 중동에 주둔 중인 미군이 공격을 받아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 당국자는 9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루말린 착륙장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다수의 미군 및 연합군 인력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며칠 사이에 중동 현지에서 미군은 두 차례나 공격을 받았습니다.
다만 이 두건의 미군 공격이 '저항의 축'의 보복 위협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을 중심으로 한 '저항의 축'과 이스라엘 간 확전 위기 속에 중동에 주둔 중인 미군이 공격을 받아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 당국자는 9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루말린 착륙장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다수의 미군 및 연합군 인력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들이 위중한 상태는 아니지만 일부는 외상성 뇌손상을 입었고, 다수의 부대가 서로 다른 장소에서 상황 평가를 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과거 유사한 공격은 주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 소행이었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말 헤즈볼라 최고위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된 후 이란을 비롯한 '저항의 축'은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또 이란은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미국에도 하니예 암살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며칠 사이에 중동 현지에서 미군은 두 차례나 공격을 받았습니다.
지난 5일엔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카추샤 로켓 두 발이 떨어져 미군 측에서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다만 이 두건의 미군 공격이 '저항의 축'의 보복 위협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시리아에는 900명, 이라크에는 2천5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IS의 재건과 세력 확장을 막기 위해 현지 군 당국에 자문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5인 미만 사업장 직원들의 눈물…"도시락 싸 왔다고 해고 통보"
- 10달러에 팔렸던 워싱턴 대한제국 공사관, 美 국가유산 된다
- '아빠, 폰 망가졌어' 딸 사칭 원격 앱 피싱…조직원 배신에 덜미
- "이제 자유다 하하하" 웃었지만, 고개 숙이고 눈물 흘린 전설의 비보이…입 안 다물어지는 '홍텐'
- 김정은 "한국쓰레기들" 발언 후 북한 '쓰레기 풍선' 살포
- [영상] 간절히 원했던 메달…인터뷰 도중 우상혁의 눈시울을 붉힌 질문
- [올림픽] 파리조직위 "손상된 메달 모두 교체해주겠다"
- 한국 여자 탁구, 16년 만의 메달…독일에 3-0 완승
- 무인점포 털다 출입문 '철컥'…허둥지둥하다 결국 수갑 '철컥'
- 검찰 수배 받던 괴한 '흉기 인질극'…눈앞에서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