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기내 컨디션 유지법 [여행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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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는 특별한 공간이다.
컨디션 유지법 역시 다를 수밖에 없다.
승무원들도 잘 모르는 '기내 컨디션 유지법'을 알려드린다.
기내에서는 오랜 시간 부동의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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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는 특별한 공간이다. 일반적으로 생활하는 공간과는 차원이 다르다. 컨디션 유지법 역시 다를 수밖에 없다. 승무원들도 잘 모르는 '기내 컨디션 유지법'을 알려드린다.
1. 수시로 수분 보충하기
수분 보충. 당연히 필수다. 비행기 내 습도는 보통 10~20%로 유지된다. 일반인들이 쾌적함을 느끼는 습도(40~60%)보다 매우 낮은 수준인 셈이다. 당연히 이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한다. 피부와 눈, 코점막 등이 건조해져 불편을 느낄 수 있다. 건조 증상을 막으려면 수시로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게 가장 낫다. 다만 이뇨 작용을 일으키는 술이나 커피, 홍차 등은 자제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보다 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좋다. 평상시 안구건조증으로 불편을 느꼈다면 인공눈물을 틈틈이 점안한다.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보습제나 워터 스프레이 등도 요긴하니 준비하실 것.
2. 복부 조이는 옷 피하기
기내에서 무조건 피해야 하는 옷. 복부가 조이는 옷이다. 비행 중 기압 변화는 다양한 불편을 야기한다. 장내 가스 팽창으로 복통이나 복부 팽만감을 겪는가 하면 귀가 먹먹해지고 잘 안 들릴 수도 있다. 갑작스러운 치아 통증 현상도 종종 발생한다. 이런 불편함을 줄이려면 복부를 조이는 옷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비행 중 탄산음료 섭취도 자제하실 것. 이착륙 동안 껌을 씹거나 침을 삼키는 꿀팁도 있다. 귀가 먹먹해지는 일을 막아준다. 항공성 치통은 충치나 치주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더 잘 나타난다. 전문의 치료를 권장한다.
3. 20-20-20 규칙 실천
기내에서 꼭 필요한 공식이 있다. '20-20-20'이다. 기내는 어둡다. 이런 환경에서 영화 등을 시청할 수밖에 없는데, 어두운 환경에서 밝은 화면을 오랫동안 응시하면 눈의 피로도가 증가할 수 있다. 트리플 20 법칙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마법의 공식이다. 스마트 기기나 좌석 앞 모니터에서 눈을 떼고 '20-20-20 법칙'을 실천하며 눈을 쉬게 해주면 끝. 20분마다 20초간 20피트(약 6m) 떨어진 곳을 응시하라는 주문이다.
4. 수시로 근육 풀어주기
기내에서는 오랜 시간 부동의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정맥의 피가 원활하게 순환되지 않아 혈전(피떡)이 생기는 심부정맥 혈전증을 앓을 우려가 있다. 주로 다리가 붓고 저리는 증상으로 발현된다. 전문의들은 예방 차원에서 수시로 자세를 바꾸고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로 다리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자리에 앉아 있을 때 발목을 움직이거나 발 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 간단한 동작도 도움이 된다. 자주 복도를 이동하는 것도 좋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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