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여자골프 나흘간 경기력과 금·은·동메달의 주인공?…리디아고·양희영·고진영·김효주·넬리코다 등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여자골프 종목 최종라운드 경기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에서 진행됐다.
기권한 1명을 제외한 59명이 참가한 마지막 날 데일리 베스트 성적인 65타(7언더파)부터 82타(10오버파)까지 나왔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작성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타 차 우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리디아 고는 공동 1위로 나선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다. 마지막 날 스트로크 게인드: 어프로치 투 그린은 50위(-2.215)까지 떨어졌으나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 9위(1.840)로 막았다. 드라이브 정확도는 공동 17위(71.43%, 10/14), 그린 적중률 공동 12위(77.78%, 14/18), 그린 적중시 퍼트 수 공동 20위(1.71개)를 써냈다.
또한 리디아 고의 나흘간 1~4라운드 전체를 보면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 1위(8.052), 어라운드 더 그린 9위(2.277)로 좋은 쇼트 게임을 보여줬다. 나흘 평균 그린 적중시 퍼트 수도 1위(1.66개)였다. 아울러 드라이브 정확도는 공동 27위(64.29%, 36/56), 그린 적중률 공동 5위(73.61%, 53/72)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가 단독 2위(8언더파 280타)로 도약하면서 은메달의 주인이 됐다.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메달을 따낸 첫 독일 선수다.
헨젤라이트는 나흘 동안 가장 많은 버디를 잡아 버디 수 1위(22개)를 기록했다. 이 부문 2위(20개)인 리디아 고보다 많았다. 그에 비해 리디아 고는 보기와 더블보기를 각각 6개와 2개로 막았다.
헨젤라이트처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 경험이 없는 린시위(중국)는 3타를 줄여 3위권 싸움에서 승자가 됐다. 합계 7언더파 281타. 린시위 역시 나흘간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 2위(7.553), 어라운드 더 그린 3위(2.942)로 쇼트 게임이 뛰어났다.
한국 선수 중에는 양희영이 3타를 줄여 공동 4위(합계 6언더파)에 올랐고,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과 한나 그린(호주),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동률을 이뤘다.
양희영은 1~4라운드 전체 드라이브 정확도 공동 6위(73.21%, 41/56), 그린 적중률 공동 5위(73.61%, 53/72),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2위(1.74개)였다.
최종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 13위로 도약한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는 마지막 날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 3위(3.863), 어프로치 투 그린 3위(3.471)를 기록했다. 또 그린 적중시 퍼트 5위(1.57개)였다.
첫째 날 단독 1위에 나섰던 셀린 부티에(프랑스), 2~3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린 모건 메트로(스위스), 그리고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공동 18위(합계 2언더파)로 내려갔다.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합계 1언더파 공동 22위로, 이민지(호주)와 같은 순위로 마쳤다.
넬리 코다는 1~4라운드에서 스트로크 게인드: 어프로치 투 그린 7위(5.729)에 비해 퍼팅 50위(-3.465), 어라운드 더 그린 43위(-0.869)를 기록했다. 그린 적중시 퍼트 수도 44위(1.85개)였다.
마지막 날 3타씩 줄인 김효주와 고진영이 합계 이븐파 공동 25위로 마무리했다.
고진영은 나흘 동안 스트로크 게인드: 오프 더 티 41위(-1.380), 어프로치 투 그린 35위(0.213), 어라운드 더 그린 공동 24위(0.446), 퍼팅 8위(4.822)를 써냈다. 또한 드라이브 정확도 공동 19위(67.86%, 38/56), 그린 적중률 공동 35위(62.50%, 45/72), 그린 적중시 퍼트 수 공동 16위(1.76개)를 적었다.
김효주는 1~4라운드 스트로크 게인드: 오프 더 티 25위(0.896), 어프로치 투 그린 24위(2.156), 어라운드 더 그린 공동 23위(0.528), 퍼팅 26위(0.521)였다. 드라이브 정확도는 공동 10위(71.43%, 40/56), 그린 적중률 공동 11위(70.83%, 51/72), 그린 적중시 퍼트 수 공동 31위(1.80개)를 기록했다.
이밖에 세계 2위 릴리아 부(미국)는 합계 5오버파 공동 36위,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사소 유카(일본)는 합계 17오버파 단독 54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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