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밀리면…맨체스터 떠나 런던으로 갑니다, 선수단 개혁 속도 내는 맨유

이성필 기자 2024. 8. 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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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실드를 놓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단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방송 '스카이 스포츠' 등 주요 매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측면 수비수 아론 완-비사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내년 여름까지 맨유와 계약한 완-비사카 입장에서는 이적료라도 안기고 떠나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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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론 완-비사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론 완-비사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론 완-비사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커뮤니티 실드를 놓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단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방송 '스카이 스포츠' 등 주요 매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측면 수비수 아론 완-비사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었던 완-비사카는 2019년 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맨유가 상대에 공격당하는 루트 중 하나가 완-비사카의 오른쪽 측면이었다.

프리시즌 꾸준히 기회를 얻었던 완-비사카지만, 부상으로 1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에 출전하지 못했다. 맨유는 승부차기까지 벌여 맨시티에 패했다. 완-비사카의 공백은 지오구 달롯이 메웠다.

내년 여름까지 맨유와 계약한 완-비사카 입장에서는 이적료라도 안기고 떠나는 것이 최선이다. 맨유가 선수단 운영 합리화를 외치면서 연봉 삭감 등 고비용 선수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론 완-비사카가 떠나면 누사이드 마즈라위를 바이에른 뮌헨에서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론 완-비사카가 떠나면 누사이드 마즈라위를 바이에른 뮌헨에서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도니 판 더 비크가 지로나로 떠나고 메이슨 그린우드도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향했다. 라파엘 바란도 꼬모로 떠났다. 대신 조슈아 지르크지와 레니 요로가 각각 볼로냐와 OSC릴에서 이적해 왔다. 이적료만 1억 파운드(약 1,742억 원)나 된다.

선수 영입에 속도를 낸다는 것은 곧 나갈 자원도 여전히 많다는 뜻이다. 제이든 산초의 이적 가능성이 여전하고 스콧 맥토니미, 카세미루, 해리 매과이어 등도 떠날 자원으로 분류된다.

완-비사카의 영입에 공을 들이는 팀은 웨스트햄이다. 매체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완-비사카의 이적을 바라고 있다. 전술 운용에도 좋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그리 비싸지 않다. 1,500만 파운드(약 261억 원)면 충분하다는 평가다. 11일 오후에 런던으로 향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떠나면 들어오는 자가 있게 마련이다. 누사이르 마즈라위(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2,200만 유로(약 328억 원)에 합류가 임박하다는 소식이다. 완-비사카가 주전을 위해 떠나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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