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檢소환통보에 “언제까지 정치보복 수사 계속할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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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11일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도대체 언제까지 정치보복 수사를 계속하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전주지방검찰청의 소환통보 문자를 공개하며 "2018년 3월에 있었던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인사에 대해 조현옥 전 인사수석을 괴롭히더니 이제는 임종석을 소환하겠다는 모양"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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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소환에는 응하지만…부당한 수사에 진술 의사 없어”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11일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도대체 언제까지 정치보복 수사를 계속하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전주지방검찰청의 소환통보 문자를 공개하며 “2018년 3월에 있었던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인사에 대해 조현옥 전 인사수석을 괴롭히더니 이제는 임종석을 소환하겠다는 모양”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2017년 말 열린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이 전 의원을 내정했다는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현옥 전 인사수석 등 당시 회의 참석자와 청와대 인사들을 줄소환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임 전 실장에게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임 전 실장은 “살아있는 권력에는 굴종하면서 아직도 지난 정부에 대해 먼지털이식 보복 수사를 일삼고 있는 검찰의 모습이 딱하기 그지없다”며 “최소한의 공정과 원칙조차 내다 버린 정치검찰은 이미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는 사실을 무겁게 직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소환에는 응할 것”이라면서도 “참고인이든 피고인이든 이런 부당한 수사에 대해 일일이 대꾸하고 진술할 의사가 없다는 점은 미리 밝혀둔다”고 말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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