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복귀 ‘먹구름’ 임시 감독 앞에서 ‘빅찬스 미스 2회’...팬들도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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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의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는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카메라는 래시포드가 기회를 놓친 이후 바로 카슬리 감독을 비춰 표정을 보여줬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새로운 시즌. 여전한 래시포드. 절망적이네", "래시포드 때문에 승부차기 갔어!", "래시포드는 엄청난,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어!"라며 그를 향한 비난과 절망이 섞인 목소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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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마커스 래시포드의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는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시즌 커뮤니티 실드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 끝에 6-7로 패배했다.
2023-24시즌 부진했던 래시포드. 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고 선발로 출전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아마드 디알로와 같이 쓰리 톱을 이뤘다.
경기를 끝낼 수 있는 두 번의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다. 전반 35분 카세미루의 패스를 받고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본인의 주발인 오른발에 걸렸지만 공은 파포스트 쪽으로 크게 빗나갔다.
후반전 29분 또 한 번의 기회가 있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오른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정확하게 래시포드에게 연결됐다. 하지만 이것이 정확히 임팩트 되지 않으면서 골대 맞고 튕겨져 나갔다.
최근 잉글랜드의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리 카슬리 감독 앞이라 더욱 아쉽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부진으로 인해 최근 A매치에 소집되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명단에도 소집되지 못했다. 새로운 감독이 부임했기에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최악의 결정력을 선보였다. 현지 카메라는 래시포드가 기회를 놓친 이후 바로 카슬리 감독을 비춰 표정을 보여줬다.
팬들 역시 절망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새로운 시즌. 여전한 래시포드. 절망적이네”, “래시포드 때문에 승부차기 갔어!”, “래시포드는 엄청난,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어!”라며 그를 향한 비난과 절망이 섞인 목소리를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그를 믿고 있다. 미친 퍼포먼스를 보였던 2022-23시즌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래시포드가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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