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해명한 승리 "버닝썬 행사는 사실무근...지드래곤은 분위기 취해서 실수"

권수연 기자 2024. 8. 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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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게이트' 사건으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버닝썬 행사 참석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승리는 11일 일간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인도네시아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 참석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한류 전문 매체 '올케이팝' 등 외신은 승리는 오는 31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개최되는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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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빅뱅 멤버 승리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버닝썬 게이트' 사건으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버닝썬 행사 참석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승리는 11일 일간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인도네시아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 참석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한류 전문 매체 '올케이팝' 등 외신은 승리는 오는 31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개최되는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승리는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나는 조용히 지내고 싶은데 자꾸 내 이야기가 나와 사람들이 피로할 것이라 사실을 바로잡고 싶다. 클럽 행사 참여나 사업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사에 나온 인도네시아 지역이 어딘지도 잘 모르고 클럽 이름도 너무 그걸(버닝썬) 쓰고, 내가 31일에 간다고 돼있는데 나는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 사실이 아닌게 이렇게까지 되니 너무 당황스럽다"고 부정했다. 아울러 승리는 이에 대해서는 현지 법무법인을 통해 초상권 침해 및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강경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 빅뱅 멤버 승리

또한 승리는 지난 1월 캄보디아의 파티에서 목격된 일에 대해서도 "지인이 맥주펍을 오픈했다고 해서 개인 일정으로 방문한 것이다. 누가 나를 돈 받고 행사에 초청해 참석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지드래곤이 오게 하겠다"고 언급해 '동료를 팔았다'는 비난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너무 분위기에 취해 본의아니게 전 멤버 이름을 언급했다. 처신을 잘 하지 못했다. 잘못된 행동이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 밖에 승리는 홍콩에 클럽을 오픈한다는 일부 보도 등에 대해서도 "클럽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다시 클럽을 한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그쪽으로는 단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고 부정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 2019년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대형 스캔들이 터지며 무려 9개 혐의에 줄줄이 연루돼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승리에게는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 위생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 거래법 위반, 특수폭행교사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이로 인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승리는 지난해 2월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현재는 해외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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