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자산운용, 일본은행 올해 추가 금리인상 물 건너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은행이 조만간 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이 베팅했다.
다이와증권의 이와시타 마리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한 금리인상"이었다며 "일본은행은 다음 조치를 취하기 전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지 연착륙에 성공할지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최소한 9월, 10월 금리인상은 이제 논의에서 배제됐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은행이 조만간 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이 베팅했다. 일본의 '깜짝' 금리인상으로 엔캐리 거래가 대규모 청산되면서 갑자기 글로벌 금융시장의 대규모 매도세를 유발했다는 비난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자산운용의 시머스 맥 고레인 글로벌 금리책임자는 일본의 추가 긴축은 미국 경제의 운명에 달렸다고 예상했다.
고레인은 "일본은행이 다시 움직일 수 있는 길은 있지만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하하고 미국 경제가 안정화"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증시가 폭락한 배경인 미국의 경기침체가 현실화하면 "일본의 금리인상"은 끝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일본의 추가 금리인상이 2025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레인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일본은행이 "일련의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지만 이는 글로벌 경제가 매우 우호적인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고레인은 "시장이 안정화할 때까지 일본은행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며 "미국과 세계 경제의 침체 여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전망은 일본은행의 비둘기파적 논평이 나온 이후 제기된 것이다. 지난주 일본은행의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는 시장이 불안정하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도쿄 증시의 역사적 폭락을 촉발하고 글로벌 시장의 혼란을 야기해 추가 금리인상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다이와증권의 이와시타 마리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한 금리인상"이었다며 "일본은행은 다음 조치를 취하기 전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지 연착륙에 성공할지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최소한 9월, 10월 금리인상은 이제 논의에서 배제됐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시댁서 명절 이틀 일하고 220만원 받은 아내, 과하지 않나요?"
- 동거녀 살해 후 시멘트 부어 베란다 은닉…범행 16년 만에 검거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 대만족…야한 장면?"
- "제 차 보닛을 밥상으로 쓴 남성, 쓰레기 방치 후 도망" 차주 황당
- 소 등심 '새우살' 주문했는데, 배달온 건 '칵테일 새우'…사장은 "몰랐다" 황당
- '돌싱' 은지원 "만약 아내가 20시간 게임기 꺼버리면? 20일 집 나갈 것"
- 소 등심 '새우살' 주문했는데, 배달온 건 '칵테일 새우'…사장은 "몰랐다" 황당
- 술 한잔 먹고 '비틀' 수상한 손님…사장 뒤돌자 150만원어치 술 '슬쩍'
- "연예인 아니세요?"…노홍철에 비행기 좌석 변경 요구한 여성 '황당'
- 손연재, 아들 품에 안고 애정 가득 "너무 귀엽잖아"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