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기차 화재’ 시, 아파트 전체에 질식소화 덮개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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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내년에 관내 전체 아파트에 차량용 질식소화 덮개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질식소화 덮개는 불연성 재질의 천으로 불이 난 전기차 전체를 한 번에 덮어서 공기 유입을 차단시킨다.
시는 '인천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안전시설을 설치할 때 비용 일부나 전부를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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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내년에 관내 전체 아파트에 차량용 질식소화 덮개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유독 가스와 화재 확산을 막는 초기 진화용 소방장비 구입비를 내년도 예산으로 편성하고자 한다. 질식소화 덮개는 불연성 재질의 천으로 불이 난 전기차 전체를 한 번에 덮어서 공기 유입을 차단시킨다.
시는 ‘인천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안전시설을 설치할 때 비용 일부나 전부를 지원할 수 있다. 1600여개 단지마다 한 개씩을 제공하려면 약 20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내다봤다.
애초 앞으로 5년 동안 지원할 방침이었지만 지난 1일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난 불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기간을 단축해 내년 초 한꺼번에 보급하기로 했다. 인천소방본부도 1개 보유 중인 이동식 소화수조를 5개 더 늘릴 예정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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