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참사' 유족들 사고현장서 49재‥"진상규명·책임자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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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아리셀 배터리 공장 화재 사고의 유족들이 오늘 오전 사고 현장 앞에서 49재를 치렀습니다.
가족들이 평소 좋아하던 음식과 영정, 위패가 놓인 단상 앞에 선 이들은 조속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24일 오전 10시 30분쯤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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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아리셀 배터리 공장 화재 사고의 유족들이 오늘 오전 사고 현장 앞에서 49재를 치렀습니다.
가족들이 평소 좋아하던 음식과 영정, 위패가 놓인 단상 앞에 선 이들은 조속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김태윤 아리셀 산재 피해 가족협의회 공동대표는 "가족들이 왜 죽을 수밖에 없었는지 명확히 알고 싶다"며 "유가족이 추천하는 전문가가 포함된 민관합동 기관을 만들어 수사하고 죽음의 진상을 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발언에 나선 재난참사피해자연대 황옥철 씨는 “관할 관청은 재난이 발생하면 사고를 수습하고 피해자를 보살펴야 할 책무가 있다”며 “유가족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24일 오전 10시 30분쯤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박순관 아리셀 대표를 포함한 관계자 6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고병찬 기자(kic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25979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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