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들킬까 겁나서” 음주 뺑소니 도주 50대 구속 송치

임양규 2024. 8. 11.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 뺑소니 사고를 제지하던 시민을 다치게 하고 쫓아온 피해 차주를 흉기로 위협까지 한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난폭운전·음주운전, 특수상해,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공업용 커터칼을 들고 뒤쫓아온 뺑소니 피해 차주 50대 C씨를 위협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음주 뺑소니 사고를 제지하던 시민을 다치게 하고 쫓아온 피해 차주를 흉기로 위협까지 한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난폭운전·음주운전, 특수상해,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주상당경찰서. [사진=아이뉴스24 DB]

A씨는 지난 3일 오전 12시45분쯤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의 한 이면도로에서 만취한 상태로 1톤 화물차를 몰다가 주차된 차량를 들이받고 2㎞ 거리를 도주한 혐의다.

그는 뺑소니를 제지한 60대 목격자 B씨를 매단 채 20m 거리를 운전한 혐의도 있다. B씨는 차에서 떨어지면서 팔과 다리 등에 부상을 입었다.

A씨는 공업용 커터칼을 들고 뒤쫓아온 뺑소니 피해 차주 50대 C씨를 위협하기도 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227%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전력이 있던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음주 사실이 들킬까봐 겁이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