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 최대 0.4%p 오른다…‘정책대출 조이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주택 마련 자금을 저리로 빌려주는 디딤돌과 버팀목 대출 금리가 최대 0.4%p(포인트) 오릅니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기금의 대출금리와 시중금리 간 적정한 차이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를 0.2~0.4%p 인상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주택 마련 자금을 저리로 빌려주는 디딤돌과 버팀목 대출 금리가 최대 0.4%p(포인트) 오릅니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기금의 대출금리와 시중금리 간 적정한 차이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를 0.2~0.4%p 인상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바뀐 대출금리는 오는 16일 대출 신청부터 적용합니다.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인 디딤돌 대출은 연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대출로, 현재 2.45~3.55%에서 2.65~3.95%로 올라갑니다.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디딤돌 대출의 금리도 현행 2.15~3.25%에서 2.35~3.65%로 높아집니다.
부부합산 연 소득 5천만 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저리로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버팀목 대출 금리도 일반은 현재 2.1~2.9%에서 2.3~3.3%로, 신혼부부는 1.5~2.7%에서 1.7~3.1%로 올라갑니다.
최근 금리가 낮은 정책대출로 수요가 몰린 게 가계대출 급증 원인으로 지목된 데 따라, 정부가 수요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은행권이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60%가 디딤돌 등 정책금융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정부가 저출생 대책으로 내놓은 신생아 특례대출과 전세 사기 피해자를 위한 정책대출 금리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청약저축 금리도 최대 2.8%에서 3.1%로 0.3%p 인상합니다.
국토부는 “청약 저축 및 정책대출 금리가 장기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됨에 따라 청약 저축 납입의 실효성이 낮아지고, 주택도시기금 대출·조달금리 간 차이도 크게 줄어드는 문제가 있다”며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인상된 금리는 인상 이후 납입분부터 적용됩니다.
국토부는 현 정부 들어 청약 저축 금리가 모두 1.3%p 오르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2,500만 명이 금리 인상 혜택을 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청약 저축 월 납입 인정액을 기존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올리고, 미성년자가 향후 청약 시 인정받을 수 있는 납입 인정 기한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지숙 기자 (vox@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변호사가 소송기한 ‘깜빡’…법무법인은 폐업 [주말엔]
- 태권도 이다빈, 값진 동메달 추가!…우상혁·전웅태 아쉬운 마무리
- [영상] ‘성별 논란’ 칼리프 이어 린위팅까지 여자 복싱 금메달 수확
- [하이라이트] ‘높이’를 향한 결승 서사시…우상혁의 역사적 도전 여기까지 [영상]
- 8월 18일 ‘쌀의 날’…빵지순례·모두의 아침밥 등 행사
- [12시 날씨] 체감온도 35도 안팎 폭염…중부·전북 소나기
- [영상] 브레이킹의 ‘살아있는 전설’ 홍텐 “라스트 댄스는 계속됩니다”
- 전기차 잇단 불에 지하주차장 출입 금지?
- [영상][하이라이트] ‘커리가 커리했다’ 미국 남자 농구 5연패 달성
- [재난·안전 인사이드] “따갑다고 자주 씻으면 오히려 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