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2028 LA 올림픽 제외 결정...아시안게임에서의 희망

최대영 2024. 8. 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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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이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는 제외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 종목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조직위원회가 브레이킹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지 않기로 하면서 2028 LA 올림픽에서는 브레이킹이 열리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브레이킹이 여전히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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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이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는 제외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 종목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한국의 비보이 전설 김홍열(Hongten·도봉구청)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최초이자 유일한 비보이 올림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브레이킹은 1970년대 초반 미국 뉴욕에서 힙합 댄스의 한 형태로 시작되어 대중문화의 일환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이후 2018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청소년 하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스포츠' 무대에 데뷔하며 그 영역을 넓혔다. 당시 한국의 비걸 김예리(Yell)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았다.

브레이킹은 2021년부터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이 주관하는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스포츠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이 대회는 올림픽 직행 티켓이 걸린 중요한 대회로 자리매김하였으며, 대륙별 선수권대회도 개최되어 스포츠 종목으로서의 체계를 갖추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최초로 국제 스포츠 종합 대회에 정식 종목으로 포함되었다. 한국의 비보이 김홍열과 김헌우(Wing·서울시청), 비걸 전지예(Freshbella·서울시청)와 권성희(Starry·도봉구청)가 참가하여 김홍열이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조직위원회가 브레이킹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지 않기로 하면서 2028 LA 올림픽에서는 브레이킹이 열리지 않게 되었다. 이에 따라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에서도 브레이킹이 정식 종목으로 포함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브레이킹이 여전히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있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은 아시안게임에서 브레이킹 종목이 계속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브레이킹K 2차 대회도 내달 초에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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