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광복절 경축식 참석…"야6당, 보이콧 재고해야"

이재우 기자 2024. 8. 11. 1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혁신당은 오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허은아 당대표가 참석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성열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개혁신당은 야6당의 불참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광복절 경축식에 허은아 당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라며 "독립기념관장 및 뉴라이트 계열 인사의 부적절성과는 별개로 일제로부터의 광복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국가행사의 의미를 존중하고자 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자들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해피머니 상품권은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발발 이후 해피머니 가맹점 대부분이 해피머니를 활용한 결제를 차단하며 상품권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 2024.08.0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개혁신당은 오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허은아 당대표가 참석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성열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개혁신당은 야6당의 불참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광복절 경축식에 허은아 당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라며 "독립기념관장 및 뉴라이트 계열 인사의 부적절성과는 별개로 일제로부터의 광복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국가행사의 의미를 존중하고자 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김민규 대변인은 같은날 별도 논평에서 "왜곡된 사관으로 국민 분열을 초래하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은 명백히 '잘못된 인사'다"며 "사실과 다른 역사적 주장을 서슴지 않고, 지나치게 편향적인 이념적 잣대로 우리 역사를 제단하려는 시도는 지탄받아 마땅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 관장의 임명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실패한 인사와는 별개로, 광복절 행사 자체를 보이콧 하겠다는 야6당의 투쟁 방식 또한 재고될 필요가 있다"며 "민주당을 비롯한 야6당에게 촉구한다. 광복 79주년만에 다시 갈라지는 대한민국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 해방의 기쁨을 축하하는 자리를 지켜 국회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게 임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등 야6당은 광복절 경축식 참석을 공식 선언했거나 검토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뉴라이트' 성향 인사로 평가 받는 김형석 고신대 석좌교수를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한 것 등에 항의하는 차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