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황령터널 안에서 트럭 화재…한때 차량 통제(종합)

오수희 2024. 8. 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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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낮 12시 20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 황령터널(전포동에서 대연동 방면) 안을 달리던 2.5t짜리 트럭에서 불이 났다.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트럭이 반소됐다.

트럭 운전자는 "차에서 타는 냄새가 났고, 조수석 대시보드 내부에서 불이 나 차에서 내려 대피했다"고 말했다.

터널 내 화재 때문에 전포동에서 대연동 방면 터널 차량 진입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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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황령터널 안에서 트럭 화재…한때 차량 통제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11일 낮 12시 20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 황령터널(전포동에서 대연동 방면) 안을 달리던 2.5t짜리 트럭에서 불이 났다.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트럭이 반소됐다.

또 터널 내부 마감재 일부가 소실되면서 소방 추산 2천5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트럭 운전자는 "차에서 타는 냄새가 났고, 조수석 대시보드 내부에서 불이 나 차에서 내려 대피했다"고 말했다.

소방은 대시보드 내부에서 전기적 문제가 발생해 불이 났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터널 내 화재 때문에 전포동에서 대연동 방면 터널 차량 진입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소방은 유관기관 합동 감식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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