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박명수 "이 나이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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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정준하·지상렬이 손잡은 프로젝트 그룹 '지하수'가 각 분야 최고의 작곡가를 만난다.
박명수는 지하수의 첫 곡 콘셉트에 대해 "MZ 느낌이 나면서 타깃은 중장년층까지"라며 전 세대를 공략해야 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밝힌다.
지하수가 제대로 된 곡을 받기 위해 접선한 첫 작곡팀 '이짜나 언짜나'는 '농협은행' 등 다양한 챌린지 송으로 숏폼을 휩쓴 '광고계 섭외 0순위' 힙합 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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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개그맨 박명수·정준하·지상렬이 손잡은 프로젝트 그룹 '지하수'가 각 분야 최고의 작곡가를 만난다.
11일 오후 4시40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선 박명수가 절친 정준하, 지상렬과 손잡고 지하수'를 결성해 음원 발매 첫 미션으로 각 분야 최고의 작곡가 세 팀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명수는 지하수의 첫 곡 콘셉트에 대해 "MZ 느낌이 나면서 타깃은 중장년층까지"라며 전 세대를 공략해야 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밝힌다.
지하수가 제대로 된 곡을 받기 위해 접선한 첫 작곡팀 '이짜나 언짜나'는 '농협은행' 등 다양한 챌린지 송으로 숏폼을 휩쓴 '광고계 섭외 0순위' 힙합 듀오다.
특히 박명수와 지상렬은 이짜나 언짜나가 본인들의 타이틀 곡으로 아껴 뒀다는 말을 하자 음원을 듣기도 전에 "지금 이 음악이 제일 베스트"라며 흡족한 미소는 짓는다.
이후 지하수가 만난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박현빈의 '샤방샤방', 영탁의 '찐이야', 송가인의 '가인이어라'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트로트계 대세 작곡팀이다.
박명수는 그들과의 첫 만남에 "됐지? 끝났지?"라며 만족감 100%를 드러낸다. 특히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샤방샤방'으로 대전에 자가를, '찐이야'로 강남 작업실을 마련했다"라고 밝혀 지하수의 눈을 초롱초롱하게 밝힌다고. 또한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밤까지 새면서 준비한 곡"이라고 말하자 이미 성공했다는 듯 주먹을 불끈 쥐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특히 박명수는 "이 나이에 진정성 없이 하겠습니까?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요"라며 유명 작곡가 윤일상 앞에서 그의 히트곡 메들리를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열창하기도 한다.
제작진은 "윤일상 삼행시까지 하는 등 메가 히트곡 작곡가의 마음을 잡으려는 최후의 어필에 나선다"면서 "과연 지하수가 어느 작곡가에게 곡을 받을지, 이짜나 언짜나, 알고보니 혼수상태, 윤일상 중 지하수 성공의 귀인은 누가 될지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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