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안타 1볼넷 맹활약… 샌디에이고 7연승 달성

최대영 2024. 8. 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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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9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김하성의 멀티 히트는 지난 7월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9경기 만에 나온 것이다.

경기 초반 2회초에 직선타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4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2-0 리드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 과정에서 샌디에이고는 무사 만루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고, 김하성은 3루 주자로서 땅볼 타구에 홈을 밟으며 팀의 득점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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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9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날 김하성의 멀티 히트는 지난 7월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9경기 만에 나온 것이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3에서 0.227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 초반 2회초에 직선타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4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2-0 리드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어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는 우익수 방향 안타를 생산해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이 과정에서 샌디에이고는 무사 만루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고, 김하성은 3루 주자로서 땅볼 타구에 홈을 밟으며 팀의 득점에 기여했다.

김하성의 희생 번트는 8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나왔다. 그는 주자를 3루에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고, 이로 인해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스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8회말 8-8 동점을 만들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 10회초, 김하성은 무사 2루 승부치기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내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샌디에이고는 희생번트와 땅볼을 통해 결승점을 올리며 9-8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최근 7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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