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지망 비수도권 수험생 68% “지역의대 졸업후 지역서 활동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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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진학을 원하는 비수도권 수험생 상당수는 지역의대를 졸업한 후 지역에서 활동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향후 교육의 질이 지금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한 수험생은 응답자의 59.6%(하락 40.8%+매우 하락 18.8%),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한 수험생은 35.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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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진학을 원하는 비수도권 수험생 상당수는 지역의대를 졸업한 후 지역에서 활동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 171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비수도권 수험생의 의대 선호도 부문에서는 63.4%가 지역의대의 지역인재전형을 선호한다고 응답했고, 수도권 의대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34.4%로 나타났다. 또 비수도권 수험생들은 지역의대 졸업 후 향후 의사 활동을 하길 원하는 지역으로 68.3%가 비수도권을 선택했다. 서울권은 28.8%, 경인권은 2.9%였다. 반면 서울·경인권 수험생들은 지역의대를 졸업하더라도 63.8%가 서울권, 29.1%가 경인권에서 일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비수도권을 선호한다는 응답률은 7.1%에 불과했다.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향후 교육의 질이 지금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한 수험생은 응답자의 59.6%(하락 40.8%+매우 하락 18.8%),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한 수험생은 35.4%였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서 의대 모집정원이 10% 이상 늘어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를 강화하기로 한 것과 관련, ‘진학 후 불이익이 우려된다’는 의견은 53.0%(매우 우려 16.0%+우려 37.0%), ‘영향력 없다’는 응답은 23.5%로 나타났다. 다만, 이러한 불이익 때문에 의대 지원 의사에 변화가 생겼는지를 물었더니 응답자의 98.4%는 ‘변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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