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충격 영입' 나선다...훌리안 알바레스 대체자로 낙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영입 계획을 세웠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팀의 핵심 자원인 훌리안 알바레스를 잃었다. 알바레스는 맨시티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으나 현재 이적 마무리 단계다. 이적료는 무려 옵션 포함 9,500만 유로(약 1,430억원)로 맨시티의 구단 판매 최고 기록이다.
당초 맨시티는 알바레스를 지킨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알바레스는 엘릭 홀란드로 인한 출전 시간 부족에 불만을 느꼈고 이적을 추진했다. 맨시티도 결국 알바레스 매각을 통해 이적료 수익을 올리기로 결심했고 대형 이적이 성사됐다.
맨시티는 곧바로 알바레스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을 물색하기 시작했고 호드리구가 후보로 언급됐다. 호드리구는 2019년에 산투스에서 레알 마드리도 이적했다. 레알은 공격에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호드리구를 4,500만 유로(약 676억원)에 영입했다.
호드리구는 특유의 빠른 돌파와 영리한 움직임으로 레알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고 라리가 28경기 10골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다만 다가오는 시즌에는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예측이 전해지고 있다. 바로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유니폼을 입었기 때문이다. 음바페가 합류할 경우 호드리구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은 지난 시즌부터 전해졌다. 여기에 브라질 초신성 엔드릭까지 가세를 하면서 공격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랄’은 “호드리구가 레알을 탈출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맨시티는 호드리구와 지속적으로 연결이 되고 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언급되기도 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알바레스의 대체자로 호드리구 영입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레알도 호드리구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이 호드리고 판매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기로 결정한다면 또 한 번의 대형 이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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