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소년] 구일중, 완벽함으로 여자 중학부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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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던 구일중이 여자 중학부 정상에 섰다.
구일중은 11일 인제다목적체육관 A코트에서 열린 하늘내린인제 2024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여자 중학부 결승전에서 아산 삼성에 33-16로 크게 승리했다.
이서율과 박혜린을 중심으로 한 구일중의 저돌적인 농구는 전반을 13-10으로 앞설 수 있게 했다.
아산 삼성은 구일중의 견고한 수비를 이겨내지 못한 채 아쉬움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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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제/서호민 기자]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던 구일중이 여자 중학부 정상에 섰다.
구일중은 11일 인제다목적체육관 A코트에서 열린 하늘내린인제 2024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여자 중학부 결승전에서 아산 삼성에 33-16로 크게 승리했다.
구일중은 무려 9명의 선수가 득점을 성공했다. 특히 탁하율(10점), 윤여원(7점), 이서율(6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구일중은 단 하나의 흠조차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시작부터 전반 마지막까지 강한 압박 수비를 펼쳐보였고 외곽 수비까지 완벽 수행했다.
공격에서의 마무리도 환상적이었다. 허를 찌르는 어시스트 패스는 물론 단독 돌파 이후 마무리 능력은 동연령대 최고였다.
이서율과 박혜린을 중심으로 한 구일중의 저돌적인 농구는 전반을 13-10으로 앞설 수 있게 했다. 아산 삼성은 구일중의 견고한 수비를 이겨내지 못한 채 아쉬움만 남겼다.
여중부 최우수선수상에는 구일중 주장 윤여원이 선정됐다. 윤여원은 “주전, 비주전 모두 협동심을 발휘해 이뤄낸 우승이라 더욱 뜻 깊다. 주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구일중은 작전타임 이후 코트에 나설 때마다 선수들이 강강수월래를 하듯 둥글게 모두 모여 발을 맞추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팀원 간의 협동심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윤여원은 “우선 선생님부터 가족 같은 분위기로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다. 2학년 동생들도 열심히 따라온다. 우승을 여러 차례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닐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주장이자 블루워커 역할을 도맡고 있는 윤여원은 좋아하는 선수를 묻자 “라멜로 볼(샬럿)이다. 그래서 신발도 라멜로 볼 농구화를 신고 있다”며 “이제 서울시교육감배를 준비해야 한다. 서울시교육감배도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다. 곧 있을 기말고사도 잘 준비해 학생으로서 본분을 다하고 싶다”고 어른스러운 답변으로 미소를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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