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버닝썬' 행사 참석 "사실 아니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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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빅뱅의 멤버 승리가 '버닝썬' 행사 참석 논란에 입을 열었다.
11일 한 매체는 미국의 한류 전문 매체 '올케이팝'의 말을 빌려 지난 9일 (현지시간) 이벤트 관리 회사 TSV 매지먼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버닝썬'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행사에 승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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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전 빅뱅의 멤버 승리가 '버닝썬' 행사 참석 논란에 입을 열었다.
11일 한 매체는 미국의 한류 전문 매체 '올케이팝'의 말을 빌려 지난 9일 (현지시간) 이벤트 관리 회사 TSV 매지먼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버닝썬'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행사에 승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승리를 향한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퍼졌다. 앞서 승리는 2019년 강남 클럽 버닝썬의 실질적 소유주라는 것이 밝혀지며 빅뱅에서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그는 '버닝썬'을 운영하며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 위생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 거래법 위반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승리는 이날 일간스포츠를 통해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승리는 "나는 조용히 있고 싶은 마음인데, 자꾸 이야기가 나와 사람들이 피로할 것 같아 사실을 바로잡고 싶다"며 "홍콩, 캄보디아에서 뭘 한다는 등 여러 소문은 다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기사에 나온 인도네시아 지역이 어딘지도 잘 모르고, 클럽 이름도 그걸(버닝썬) 쓰고 내가 8월 31일에 간다고 돼 있는데, 나는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며 "사실이 아닌 게 이렇게까지 되니 너무 당황스럽다. 너무 명백하게 말도 안 되는 일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캄보디아 파티 및 홍콩 사업설 등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지난 1월 캄보디아의 한 파티에서 목격된 일에 대해선 "지인이 맥줏집을 개업했다고 해서 개인 일정으로 방문한 것이지 누군가가 나를 돈 받고 행사에 초청해 참석한 게 아니다"라며 "가보니 정말 좋아 보여서 좋다는 이야기를 한 것뿐이지 현지에 투자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출소 후 생활에 관해 묻자, 승리는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았고, 평범하게 지냈다. 원래부터 해외를 많이 다녀서 해외에도 다니곤 했지만, 다시 사업을 준비한다거나 그런 건 사실이 아니다"고 딱 잘라 밝혔다.
한편 승리는 지난 2006년 다큐멘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리얼다큐 빅뱅(BIGBANG)'에 출연해 그룹 빅뱅 멤버로 발탁돼 가요계 데뷔했다. 빅뱅으로 탄탄대로를 걷던 그는 2019년 3월 11일 클럽 버닝썬 사건으로 연예계 은퇴를 불명예 은퇴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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