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파크골프, 낚시마니아 성지로 만들 이곳…민간투자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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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도내 관광개발을 위해 민간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화한다.
도는 이들 3개 시군과 지난해 11월부터 관광개발 민간투자 대상지 컨설팅 용역을 추진 중이다.
도는 관광개발 민간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자 대규모 투자 보조금 최대 200억 원, 일반투자 보조금 최대 30억 원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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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도내 관광개발을 위해 민간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화한다.
도는 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 쇼'에 사천시·함안군·창녕군과 공동으로 참가해 관광 투자유치 통합 부스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들 3개 시군과 지난해 11월부터 관광개발 민간투자 대상지 컨설팅 용역을 추진 중이다. 최근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구체적인 민간투자 전략 방안이 나왔다.
사천시는 진도 섬의 우수한 자연 환경과 인근의 비토 해양낚시공원을 활용해 가족형 해양레저체험장을 만든다.
전국 낚시 마니아 성지 조성을 목표로 이른바 '낚시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지자체는 실내낚시터·낚시박물관, 낚싯배 터미널, 비토섬~진도 보도교 등을 추진한다.
연립형·단독형 콘도미니엄, 오션뷰 해수 스파, 상업시설 등은 민간투자로 유치한다.
함안군은 세계유산인 말이산고분군 관광객 증가 흐름에 맞춰 부족한 숙박시설을 옛 함안나들목 부지에 확충한다. 도내 최고의 숙박·스포츠·문화가 결합한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로 이른바 함안 아라가야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지자체는 컨벤션센터, 테마공원·광장, 복합문화관, 공공도서관을 조성한다. 나머지 2~4성급 관광호텔, 유스호스텔, 상업시설 등은 민간투자로 짓는다.
국내 최초 1호 온천도시로 지정된 창녕군 부곡온천은 온천과 파크골프가 연계된 테마 실버타운으로 재개발한다. 헬스 케어리조트인 이른바 부곡 핫스프링스 카운티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노인복지시설과 호텔, 병원, 스파, 파크골프장 등을 짓고자 민간 투자를 유치한다.
도는 민간투자 대상 컨설팅 대상지 말고도 창원시 마산로봇랜드, 통영시 폐조선소, 고성군 자란도, 거창군 가조온천 등 20여 곳에 대해서도 입지 분석과 투자 장점, 연계 관광지, 부지 정보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도는 관광개발 민간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자 대규모 투자 보조금 최대 200억 원, 일반투자 보조금 최대 30억 원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도는 관광 투자를 주제로 한 도내 첫 대규모 설명회인 '남해안권 국제관광 투자유치설명회'를 다음달 26일부터 2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연다. 도내 주요 투자 대상지 10곳의 공간적 특성과 주변 여건, 문화 자산, 지원 제도 등을 소개하며 국내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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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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