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동훈 제3자 특검법, 결국 `까치발 공약`인가"

윤선영 2024. 8. 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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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수석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제3자 특검법 추진, 하는 건가 안 하는 건가"라며 "(한 대표는) 본인이 입법기관이 아니라는 말로 눙칠 생각일랑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여론조사꽃이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10명 중 6명은 한 대표의 제3자 특검법 추진에 대해 '말만 하고 결국에는 추진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며 "국민은 이미 한 대표의 약속을 믿을 수 없는 '까치발 공약(空約)'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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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 안건의 무기명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카메라를 들이대면 까치발을 드는 습성처럼 '제3자 특검법' 추진 약속도 전당대회용 '까치발'이었던 것이냐"고 쏘아붙였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제3자 특검법 추진, 하는 건가 안 하는 건가"라며 "(한 대표는) 본인이 입법기관이 아니라는 말로 눙칠 생각일랑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여론조사꽃이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10명 중 6명은 한 대표의 제3자 특검법 추진에 대해 '말만 하고 결국에는 추진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며 "국민은 이미 한 대표의 약속을 믿을 수 없는 '까치발 공약(空約)'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의사를 분명히 할 때가 됐다"며 "대표가 됐으면 대표답게 처신하길 바란다. 한 입으로 두말할 요량이 아니라면 민주당에서 발의한 세 번째 채상병 특검법과 한 대표의 특검법을 나란히 놓고 한 번 겨뤄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수석대변인은 "그때는 까치발을 들든 굽을 높이든 아무 말 않겠다.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지 않겠냐"고 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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