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정현, 세종시당위원장 강준현 선출

대전CBS 김미성 기자 2024. 8. 11.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역 국회의원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거에서 박정현 후보가 장철민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이로써 박 후보는 첫 여성 대전시당위원장이 됐다.

'원내 대 원외' 대결로 치열했던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선거에서는 현역인 강준현 세종을 지역위원장이 원외인 이강진 세종갑 지역위원장을 꺾었다.

대전시당위원장은 2년 전 시당위원장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까지 경선으로 치러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정현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김미성 기자


현역 국회의원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거에서 박정현 후보가 장철민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이로써 박 후보는 첫 여성 대전시당위원장이 됐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11일 오전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제1차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시당위원장 경선을 진행한 결과, 기호 2번 박정현 후보가 투표에 참여한 권리당원 9207표 중 56.35%, 대의원 331표 중 41.39%를 확보해 최종 득표율 53.36%로 장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이번 투표는 권리당원 80%·대의원 20% 비율로 실시됐다. 2년 전 시당위원장 선거(권리당원 50%, 대의원 50%)와 비교해 권리당원 표심 반영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투표는 권리당원과 전국 대의원을 대상으로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박정현 신임 시당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끝까지 훌륭한 경선을 해주고 지난 총선에서 7석 전석을 승리로 이끈 장철민 의원께 감사하다"며 "장 의원과 함께 당원주권시대, 혁신하는 대전시당, 대한민국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대전시당을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준현 신임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연합뉴스


'원내 대 원외' 대결로 치열했던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선거에서는 현역인 강준현 세종을 지역위원장이 원외인 이강진 세종갑 지역위원장을 꺾었다.

강 의원은 11일 세종시 고운동 남측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세종시당 정기당원대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권리당원 3174표 중 64.97%, 대의원 119표 중 66.39%를 확보해 최종 득표율 65.25%로 당선됐다.

강준현 신임 시당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우리 숙제는 지금의 정부와 지방정부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원팀이 돼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새로운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내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출된 시당위원장들은 2년 뒤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하지만 시당위원장 선거를 진행하며 불거진 내홍을 봉합해야 한다는 점은 숙제로 남는다.

대전시당위원장은 2년 전 시당위원장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까지 경선으로 치러졌다. 또 세종시당위원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는 것은 지난 2012년 시당 출범 이후 처음이다. 기존 추대 관행을 깬 데다 일부 후보 간 신경전을 벌이면서 선거 후유증이 남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