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독립기념관장 임명 고집하면 광복절 경축식 불참"

이다온 기자 2024. 8. 11. 1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11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친일 반민족 행위를 중단하고, 당장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철회하십시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이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11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친일 반민족 행위를 중단하고, 당장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철회하십시오"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광복회가 창립 후 처음으로 광복절 경축식 불참을 선언했다"며 "'한국의 반역자들이 일본 우익들과 내통하는 위기감이 든다'라는 광복회장의 절규를 윤 대통령은 무겁게 받아들이라"고 전했다.

이어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고 자주독립의 의미를 되새겨야 할 광복절에 대통령이 앞장서 친일 망동과 국민 분열을 자초하고 있다"며 "검찰 독재에 친일 독재까지 할 작정입니까? 이 정부의 종일 정체성을 이제 드러내는 거냐"고 반문했다.

그는 "한 해 평균 274억 원에 달하는 정부 예산을 관장하는 자리다. 우리 역사와 정체성을 부정하는 종일 주의자에게 단 한 푼의 국민 혈세도 지원할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은 당장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철회하라. 그리고 광복회와 독립유공자 후손들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