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여 년 만에 응원 단상에…'리틀치어리더'가 아들과 함께 잠실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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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최강 10번 타자'의 소원을 이뤄주는 팬 소원 성취 프로젝트 '두잇포유'의 아홉 번째 주인공을 선정했다.
아홉 번째 주인공은 '베어스 리틀치어리더' 출신 한보미나(38) 씨다.
두산은 '다시 한번 응원단상에 올라가 치어리더들과 함께 춤추며 응원하기'라는 한보미나 씨의 소원을 1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이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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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최강 10번 타자'의 소원을 이뤄주는 팬 소원 성취 프로젝트 '두잇포유'의 아홉 번째 주인공을 선정했다.
아홉 번째 주인공은 '베어스 리틀치어리더' 출신 한보미나(38) 씨다.
한보미나 씨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모태 두린이'로 자랐다. 어린 시절 리틀치어리더로 응원단상에 올라가 베어스 응원가에 맞춰 춤을 췄던 순간은 지금까지도 행복하고 생생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두산은 '다시 한번 응원단상에 올라가 치어리더들과 함께 춤추며 응원하기'라는 한보미나 씨의 소원을 1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이뤄준다.
한보미나 씨는 또 한 명의 모태 두린이, 아들 권태영(6) 군과 함께 승리기원 시구와 시타에도 나선다. 한보미나 씨는 "사랑하는 우리 가족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며 "오랜만에 응원단상에 서게 돼 긴장되고 떨리지만, 실력을 마음껏 뽐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산은 "올 한 해 팬들의 크고 작은 소원을 들어주며 선수단과 팬들의 접점을 늘리고,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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