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검찰총장 후보자에 기획통 '심우정' 지명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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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검찰총장 후보자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이 지명됐다.
심 후보자는 검찰 내에선 기획통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께서는 오늘 검찰총장 후보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7일 이원석 검찰총장 후임 후보자에 심 후보자와 임관혁 서울고검장, 신자용 대검 차장, 이진동 대구고검장 등 총 4명을 압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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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께서는 오늘 검찰총장 후보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정 비서실장은 "후보자는 2000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동부지검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법무부, 검찰의 주요 분야에서 타고난 역량을 발휘했다"며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 구성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형사 절차 및 검찰 제도에 대한 높은 식견과 법치주의 확립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안정적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고 헌법과 법치주의 수호, 국민 보호라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자는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7년 형사1부장으로 손발을 맞춘 인연이 있다.
앞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7일 이원석 검찰총장 후임 후보자에 심 후보자와 임관혁 서울고검장, 신자용 대검 차장, 이진동 대구고검장 등 총 4명을 압축했다. 이 총장의 임기는 오는 9월15일까지다.
검찰총장 후보자는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절차를 밟아야 한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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