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던 美기업 다시 감원 ‘칼바람’...임금 인상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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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이 실적 부진 등으로 하반기 다시금 줄줄이 감원 행렬에 나설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즈가 올해 두 번째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지난 8일 미국의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 역시 스카이댄스 미디어와의 합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인력 감원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미국 내 인력 15%에 해당하는 2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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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픽업트럭 생산 중단 따라
미 공장 근로자 최대 2450명 감원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즈가 올해 두 번째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지난 2월 4000명을 줄인 데 이어 이번에도 수천명대 감원이 예상된다.
시스코는 지난 2∼4월 매출이 1년 전 대비 12.8% 줄어드는 등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다국적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는 이날 최대 2450명의 미 공장 근로자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 연말 미시간주 공장에서 구형 픽업트럭 생산이 중단되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 8일 미국의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 역시 스카이댄스 미디어와의 합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인력 감원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미국 내 인력 15%에 해당하는 2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한편 미 고용시장이 냉각되면서 임금 인상도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고용주 자문 업체 WTW이 올해 2분기 1900개 미국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임금 인상폭 중간값은 4.1%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4.5%) 대비 0.4%포인트 줄었든 수치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내년도 임금 인상폭 중간값은 3.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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