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콜센터 대리안내` 제도 시행

임성원 2024. 8. 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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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고령 금융 소비자를 위한 '콜센터 대리안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곽승현 삼성화재 소비자정책팀 상무는 "최근 유병자 보험 시장이 활성화하며 고객이 증가해, 보험을 어려워하는 고령층 고객들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콜센터 대리안내 제도를 적극 활용해 고령층 고객들이 보험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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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자녀 등 대리인 지정 가능
삼성화재 콜센터 상담사 모습. <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는 고령 금융 소비자를 위한 '콜센터 대리안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보험 이해도가 낮은 고령 금융 소비자의 콜센터 상담 시 보험 용어로 인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만 65세 이상 고객이면 누구나 삼성화재 콜센터에 전화해 배우자 및 자녀, 사위, 며느리 중 1인을 대리인으로 지정 가능하다.

최초 1회 등록 시 최대 1년까지 지정된 사람이 대신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지정 대리인이 상담한 내용은 계약자에게 문자로도 안내한다.

지정된 대리인은 보장 내역과 입출금 내역, 담당 설계사 등 계약 관련 기본 사항을 대신 안내받을 수 있다. 다만, 계약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계약 해지 및 계약 변경, 보험금 수령, 대출 등의 이용은 어렵다.

이 제도는 지난해 8월 삼성화재가 금융위원회 옴부즈만에 제안하면서 논의가 시작된 바 있다. 감독기관의 검토를 거쳐 올해 6월 30일 보험업계 '고령 금융 소비자보호 가이드라인'에 해당 내용을 신설하면서 제도화했다.

삼성화재는 제도 시행에 맞춰 '콜센터 시니어전담팀'을 중심으로 고령층 고객들에게 본 제도를 적극 안내하며 고령층 고객 상담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곽승현 삼성화재 소비자정책팀 상무는 "최근 유병자 보험 시장이 활성화하며 고객이 증가해, 보험을 어려워하는 고령층 고객들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콜센터 대리안내 제도를 적극 활용해 고령층 고객들이 보험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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