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경영진 맞춤 AI재무' 유저 테스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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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 웹케시(053580)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신규 서비스 'AI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시를 앞두고 유저 테스트에 돌입했다.
신성장동력으로 AI를 점찍은 웹케시는 향후 계열사 제품·서비스에 AI CFO를 확대 적용하는 등 AX(인공지능 전환)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웹케시는 AI CFO를 올 3분기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보다 정교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저 테스트 후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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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 4분기 정식 출시
핀테크 기업 웹케시(053580)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신규 서비스 ‘AI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시를 앞두고 유저 테스트에 돌입했다. 신성장동력으로 AI를 점찍은 웹케시는 향후 계열사 제품·서비스에 AI CFO를 확대 적용하는 등 AX(인공지능 전환)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웹케시는 AI CFO 출시를 앞두고 지난 달부터 유저 테스트에 들어갔다. 웹케시는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업 등 10개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이번 시범 운영에서 데이터를 모은 후 이르면 올해 4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AI CFO’를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웹케시는 AI CFO를 올 3분기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보다 정교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저 테스트 후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웹케시의 AI CFO는 자금·재무 등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물었을 때 이를 실시간을 답해주는 AI 어시스턴트(비서)다. 다른 AI 서비스와는 다르게 최고경영자(CEO)와 CFO 등 고위 경영진을 주고객으로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상적으로 고위 경영인의 연령대가 높은 것을 고려해 거대언어모델(LLM)이 아닌 자연어 기술을 도입해 AI CFO를 선보일 방침이다. 예컨대 프롬프터에 명령어를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실제 사용하는 언어로 “이번 달 만기가 돌아오는 전환사채(CB)가 얼마나 있어?”라고 물었을 때 AI CFO가 사내 시스템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 답해주는 식이다.
웹케시는 AI CFO를 통해 기업들이 중요한 재무 결정을 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재무 관련 데이터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가 필요하고 복잡한 계산이 있는 경우가 많아 수기로 했을 때 수치가 틀릴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데, AI CFO를 도입하면 이와 같은 위험을 낮추면서도 간편하게 재무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웹케시는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는 있으나 큰 실적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AI CFO가 새로운 캐시카우(현금 창출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케시는 AI CFO를 구독형 모델로 출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와 함께 시장에서 AI CFO가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자사 서비스에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예컨대 세무·회계 서비스 ‘경리나라’에 AI CFO를 결합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웹케시 관계자는 “초기 설치 비용을 받은 후 다달이 일정 금액을 청구하는 구독형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재무 구조가 복잡한 대기업 등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고객군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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