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아리셀 참사 49재..."안전한 사회에서 다시 태어나길"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가 일어난 지 49일째를 맞아 종교계와 시민들이 희생자 23명의 넋을 기렸습니다.

아리셀 산재 피해 가족협의회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등은 오늘(11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아리셀 참사 현장에서 49재를 봉행했습니다.

49재에 참석한 유가족들은 희생자가 안전한 나라에서 다시 태어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희생자들이 왜 죽을 수밖에 없었는지 알고 싶다며, 유가족이 추천하는 전문가가 포함된 민관합동 기관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24일 오전 10시 30분쯤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박순관 아리셀 대표를 포함한 관계자 6명을 형사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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