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스마트팜 실증단지에 국내 첫 ‘농업분야 AI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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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이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 운영시스템에 국내 최초로 '농업분야 AI(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실증단지 운영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최초로 데이터 기반 서비스모델을 구축해 농업 전후방산업의 동반성장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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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이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 운영시스템에 국내 최초로 ‘농업분야 AI(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했다. 농업인·연구기관·기업을 위한 표준화된 고품질 데이터 활용 기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고흥군은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실증단지 운영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AI 플랫폼은 실증단지 운영과 실증데이터 수집·저장·분석 기능은 물론 작물 생육, 질병, 수확량 예측 등 스마트팜 경영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리온실 11구역(1.93㏊), 노지 4구역(2.13㏊) 등 총 15개 구역(4.06㏊)으로 구성된 실증단지는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 농업용 로봇, 온실관리 솔루션, 에너지 절감 모델 등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농업 경영 효율화를 위해 내·외부 데이터 수집 및 연계 기능, 실증단지 통합 운영관리, 통합 데이터 저장, 생육 자동 측정, 디지털 관제시스템, AI 플랫폼 등을 구축했다.
영농인, 연구자, 기업(관) 등 다양한 사용자는 AI 모델을 응용·개발할 수 있다. 고흥군과 위탁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는 실질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실증데이터 분석, 시각화, 학습 모델링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익현 전남TP 원장은 “이번 운영시스템으로 표준화된 고품질 데이터 수집과 활용 기반이 마련돼 다양한 농업 데이터의 정밀 분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실증단지 운영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최초로 데이터 기반 서비스모델을 구축해 농업 전후방산업의 동반성장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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