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 대구서 4일간 열전

김덕용 2024. 8. 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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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로봇 꿈나무들이 직접 설계한 로봇으로 기술적 우열을 가리는 '2024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이 12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로봇에 대한 흥미 유발과 관심을 유도해 지식정보화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와 청소년의 과학마인드 신장 등을 도모하기 위해 1999년 창설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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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로봇 꿈나무들이 직접 설계한 로봇으로 기술적 우열을 가리는 '2024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이 12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전국 예선에서 스마트파머 경기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로봇에 대한 흥미 유발과 관심을 유도해 지식정보화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와 청소년의 과학마인드 신장 등을 도모하기 위해 1999년 창설한 대회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IROC)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올림피아드(KROC), 대한로봇스포츠협회(KRS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청소년 1976명이 참가해 13개 종목 32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 본선 참가자들은 서울, 대전, 부산에서 진행한 예선에 참가한 3600명 중 상위 입상자들이다.

주요 종목은 목표물을 빠른 시간 내 지정구역으로 이동하고 도착지점에 도착하는 로봇애슬레틱스, 로봇을 조정해 제한시간 안에 장애물을 회피해 상대팀보다 빠르게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태그아웃 등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대전시 예선전에서 학생들이 경기전 로봇조립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특히, 로봇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로봇 대중화와 조기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로봇 슈팅 종목과 로봇 어질리티 종목을 신규 시범종목으로 도입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로봇 설계와 프로그래밍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겨루는 장인만큼 참가자들이 미래 기술 리더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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