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땅끝 해남기] 급작스런 교체 투입, 그래도 현대모비스 강민서는 침착했다

손동환 2024. 8. 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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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서는 변수를 침착하게 대처했다.

현대모비스 유소년 클럽은 11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TYPE과 함께 하는 2024 땅끝해남기 유소년 농구대회' 중등부 준결승전에서 광주 LG를 연장 접전 끝에 40-30으로 꺾었다.

그렇지만 강민서도 현대모비스의 주축 전력 중 하나.

덕분에, 강민서는 자기 역할에 집중할 수 있었고, 현대모비스도 연장전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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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서는 변수를 침착하게 대처했다.

현대모비스 유소년 클럽은 11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TYPE과 함께 하는 2024 땅끝해남기 유소년 농구대회’ 중등부 준결승전에서 광주 LG를 연장 접전 끝에 40-30으로 꺾었다. 결승전으로 진출했다.

현대모비스는 중등부에서 최고의 전력을 자랑한다. 또, 지난 7월 KBL 유소년 클럽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리그에서도 4전 전승. 다른 상대들을 압도했다.

현대모비스는 광주 LG와 준결승전 1쿼터에도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지 않았다. 백업 멤버에게도 많은 기회를 줬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경기를 생각만큼 풀지 못했다. 1쿼터 한때 4-9까지 밀렸다. 게다가 핵심 볼 핸들러인 김동혁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현대모비스는 생각보다 많은 불안 요소와 마주했다.

강민서가 많은 짐을 짊어져야 했다. 김동혁 대신 앞선부터 강하게 압박하고, 템포 조절과 볼 배급 등을 맡아야 했다.

그렇지만 강민서도 현대모비스의 주축 전력 중 하나. 볼 핸들링에 능하고, 팀 동료들의 성향을 잘 파악한다. 무엇보다 현대모비스 풀 코트 프레스를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급작스럽게 투입된 강민서는 팀원들을 잘 조율했다. 그리고 3쿼터에 유로 스텝에 이은 레이업으로 점수를 따냈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19-12로 3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4쿼터 들어 흔들렸다. 이지 샷을 많이 놓쳤고, 속공 실점을 많이 했다. 두 팀은 동점(29-29)으로 4쿼터를 마쳤다. 연장전으로 승부를 몰고 갔다.

그러나 강민서는 부담을 덜었다. 김동혁이 부상에서 돌아왔기 때문. 덕분에, 강민서는 자기 역할에 집중할 수 있었고, 현대모비스도 연장전을 압도했다. 급작스럽게 투입된 강민서였지만, ‘결승 진출’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사진 =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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